무라카미 다카시와 수퍼플랫의 방법론
보통 내 경우에 누군가의 강의를 들을때면 강의보다 강의가 끝나고 질문을
가지는 시간에 무언가 머리를 번쩍이게 하는 것들이 많았던 것 같다.
오늘도 나만 그랬던건 아닌지 강의 내내 잠잠하던 친구가 마지막 질문자에
대한 선생님의 답변을 듣자 짧은 감탄과 함께 메모를 했다. 오늘로 임근준
선생님의 강의를 일부러 찾아가서 들은게 두번째인데, 어릴적 권상우의
복근을 보고 헬스장을 끊었듯, 이 분의 강의를 듣고나면 ‘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에 독서실이라도 끊어야 될거 같다. 정말이지 남자의 지식이 이렇게
섹시해 보였던 적은 처음이다.